17:03 url 복사 이웃추가 책을 빨리 읽는다는 것이 부끄럽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겨울 장구를 벗어 버리고 가벼운 티셔츠로 꽃피는 해안선을 달리는 자전거, 책. 저자의 처연하고 시구같은 문장들이 자전거 바퀴살에 걸려든 햇살처럼 반짝인다. 칼을 쥔 자들은 ‘칼이 펜보다.
김훈 에세이 '자전거여행'에서
자전거 여행 김훈. 아름다움이나 행복은 창조하는게 아니고 발견하는거다. 1권에서는 여수 돌산도를 시작으로 서해안의 염전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여행지에서의 경험을 다루고 있습니다~! 김훈 작가가 10월20일 오후 ‘한강 자전거 여행 코스 개발’을 위한 시민 체험단 20여명과 함께 여의도 샛강 한강생태공원을 지나고 있다. 어찌 이것이 김훈 작가 혼자만의 작품이겠는가. 삿포로가 유명 관광지답게 밥 값이 싸지는 않는 편인데 이 집은 생선 종류에 따라 900엔에서 1200엔 사이로 저렴하고 맛있는 곳이었다. 그의 글은 무엇이든지 보고 싶고, 그의 글을 본받아 그의 문체를 흉내내기도 한다.
'자전거 여행'은 2000년에 1권의 초판이 나왔으며 2004년에 2권이 나왔다.
칼을 쥔 자들은 ‘칼이 펜보다. 난 김훈님을 대단히 좋아 한다. 자전거를 타고 바람을 가르면 몽유도원도의 낯선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누워서 볼 때와 불빛 아래에서 앉아서 볼 때 사진의 색감이 달랐는데, 그 때마다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
여행을 하는 사람들 모두에게는 드러나지 않아도 저마다 마음속에 저런 깊은 감정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김훈 작가는 자전거 풍륜 (風輪)을 이끌고 전국의 산천을 누빈 다음 늙고 병든 말이 된. 자전거 여행 1 김훈 지음/문학동네/2014년 나의 생각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어느 글에선가 목련과 동백꽃, 산수유를 바라보는 김훈의 글을 보고 감탄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울림을.
이해를 돕기 위해 필자가 덧붙임 ☑ 저자 소개 1948년 5월 경향신문 편집국장을 지낸 바 있는 언론인 김광주의 아들로.
아름다움이나 행복은 창조하는게 아니고 발견하는거다. 김훈의 에세이 <<strong>자전거여행</strong>> ☑ 필사 : 마흔 세 번째 책 :